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12화. 새살도 다시 수포를 만들었다

12화. 새살도 다시 수포를 만들었다 가려움이 조금 줄었다고 해서 한포진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처음에는 나도 상처가 벗겨지고 새살이 올라오면 이제 다 나은 줄 알았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그 새살 안에서도 다시 작은 수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휴대폰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투명한 개구리알 같은 수포들이 또 보였다.'아직 끝난 게 아니구나.'처음에는 조금 허탈했다.새살이 올라왔는데도 다시 수포가 생긴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조금씩 내 몸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수포가 생긴다.조금 시간이 지나면 피부 속에서 노르스름하게 변한다.그러다가 피부가 벗겨진다.그 아래에서 다시 새살이 올라온다.그리고 또 작은 수포가 생긴다.이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됐다. 다행인 것은 반복..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09:21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11화. 첫 번째 경과보고를 올리다

11화. 첫 번째 경과보고를 올리다 몸이 조금 달라지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들이 있었다.한포진 카페 사람들이었다. 처음 카페에 가입했을 때 나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었다.누군가가 남겨놓은 경험담을 읽으며 희망을 얻었고, 그 글을 따라 하나씩 내 생활에 적용해 봤다.가려움이 조금 줄어들고 몸이 아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자 이번에는 나도 글을 올려보고 싶어졌다.'혹시 내 경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적었다.비타민 B를 먹기 시작한 이야기.죽염과 황태진액.사혈부항.식단을 바꾼 이야기.그리고 아직 피부는 계속 벗겨지고 있지만, 극심했던 가려움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까지.좋은 점만 쓰고 싶지는 않았다.아직 완전히 나은 것이 아니었기..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7:11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10화. 피부는 계속 벗겨졌지만 희망은 커졌다

10화. 피부는 계속 벗겨졌지만 희망은 커졌다 사혈부항을 하고, 영양제를 먹고, 식단도 바꾸고, 황태진액도 마시고….무엇 하나를 시작했다고 바로 달라진 것은 아니었다.며칠 동안은 여전히 가려웠고, 여전히 수포도 올라왔다.그래서 '이렇게 한다고 정말 나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변화가 느껴졌다.가려움이 조금 덜했다.예전 같으면 잠을 깨울 정도였는데, 그날은 견딜 만했다. 신기했던 것은 발바닥이었다.새살 위에도 여전히 수포는 올라왔지만 예전처럼 미친 듯이 가렵지는 않았다.수포가 생겼다가 스스로 가라앉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작은 변화였다.하지만 그 작은 변화 하나가 내게는 엄청난 희망이었다.'어쩌면 좋아질 수도 있겠다.'그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무엇 때문인지는 ..

카테고리 없음 2026. 8. 6. 10:21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9화. 젤리 같은 피를 보고 놀랐다

9화. 젤리 같은 피를 보고 놀랐다 사혈침을 처음 시도한 곳은 아랫배였다.발에 직접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상처가 심한 발에는 차마 시도하지 못했다. 주사도 무서워하는데 아픈 발에 침까지 놓는다는 생각만으로 겁이 났다.아랫배에 사혈침을 놓고 그 위에 부항을 올렸다.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물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아프지는 않았다. 한 번 해보고 나니 조금 용기가 생겼고, 이후에는 아랫배에 몇 차례 더 할 수 있었다. 처음 부항을 떼었을 때는 피의 모습 때문에 놀랐다.피가 그대로 흘러내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항 안에 모여 있던 피는 흐르지 않았다. 묽은 젤라또처럼 한 덩어리로 뭉쳐 있었다.처음 보는 모습이라 가족들을 불러 보여줬다. 가족들도 신기해하며 한참 들여다봤다.카페에서 젤리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6. 8. 6. 08:00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8화. 내 몸으로 첫 번째 실험을 시작했다

8화. 내 몸으로 첫 번째 실험을 시작했다 가려움이 가장 심했던 시기가 지나갈 무렵, 한포진 카페에서 자주 보던 글 하나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황태진액을 먹고 좋아졌어요.'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정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남긴 것을 보며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남편에게 부탁해 황태진액을 구입했다.그때쯤 나는 이미 비타민 B를 시작했고, 죽염도 먹고 있었다. 식단도 바꾸고 있었고, 다른 영양제도 하나둘 늘려가던 시기였다.황태진액 역시 그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먹기 시작한 지 5~6일쯤 되었을까.어느 날 문득 가려움이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가렵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미칠 것 같지는 않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10:08
《내 몸이 보내온 신호, 한포진 2019》 7화.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가려움이었다

7화.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가려움이었다 한포진을 겪으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상처보다 가려움이었다.나는 원래 조금 가려운 것은 오히려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이었다.그래서 처음 발가락이 가려울 때도 신나게 긁었다. 하지만 한포진의 가려움은 전혀 달랐다.잠깐 긁고 끝나는 가려움이 아니었다.밤이 되면 더 심해졌고, 가려워서 잠에서 깨는 날도 있었다.긁으면 잠깐은 시원했다.하지만 더 심해질까 봐 최대한 참으려고 했다. 그래도 도저히 견디기 어려울 때는 나만의 방법이 하나 있었다.컵에 아주 뜨거운 물을 받아 가려운 부위에 가까이 댔다.처음에는 뜨거워서 아팠다.그런데 잠시 지나면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사라지면서 정말 시원해졌다.그 짧은 순간만큼은 정말 살 것 같았다.물론 이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는..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12:46
이전 1 2 3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카페이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